여야, 21일 본회의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처리키로

2017-09-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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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19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오는 21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19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 4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회동 직후 우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은 2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인준표결을 하는 것으로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 원내대표는 "특위에서 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해당 안건은 정 의장이 직권상정으로 본회의에 회부할 수 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위원회 간사들을 중심으로 한 '물관리 일원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주부터 가동키로 합의했다.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경우 복수 법안소위를 구성하는 안에도 목소리를 모았다.

또 21대 국회부터 적용하는 것을 전제로,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위한 소위원회를 운영위원회에서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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