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질본)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만 7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59개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접종(누적 접종 1회 이하)을 실시한다.
백신은 접종 후 2~4주 후에 면역이 생기고 평균 6개월간 유지된다. 독감은 보통 12월과 1월 사이에 시작해 4월과 5월까지 유행한다.
만 65세 이상은 연휴 뒤인 내달 12일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질본은 “올해 국내 공급된 백신이 지난해보다 200만 도즈(1회 접종량) 이상 늘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접종 초기 혼잡을 피해 권고시기에 접종하고,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접종을 받은 후 바로 귀가하기보다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하는 게 좋다.
무료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오는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