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문학번역상에 한유미·에르페 페조디에 부부 등 총 4팀이 선정됐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현의 노래'(김훈)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한유미·페조디에를 비롯해 정예원('바셀린 붓다'·영어), 승주연·알렉산드라 구젤료바('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러시아어), 괵셀 튀르쾨쥬('연어'·터키어) 등 4팀을 제15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에는 김미정('삼인행'·영어)과 여 사라 현정('사물과의 작별'·영어)을 비롯해 7개 언어권 총 8명이 선정됐으며,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은 미국 콜롬비아대 출판사 디렉터인 제니퍼 크루와 스페인 말라가대 동아시아학부 교수인 안토니오 도메넥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6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