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문학번역상에 한유미·에르페 페조디에 등 4팀 선정

2017-09-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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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엔 김미정 등 7개 언어권 총 8명 선정

제15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인 한유미·에르베 페조디에 부부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15회 한국문학번역상에 한유미·에르페 페조디에 부부 등 총 4팀이 선정됐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현의 노래'(김훈)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한유미·페조디에를 비롯해 정예원('바셀린 붓다'·영어), 승주연·알렉산드라 구젤료바('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러시아어), 괵셀 튀르쾨쥬('연어'·터키어) 등 4팀을 제15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작품의 수준 높은 번역과 해외 출간 활성화를 위해 우수 번역작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1993년 제정된 이후 격년제로 시상하다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전년도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번역서 가운데 심사를 통해 4편을 선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에는 김미정('삼인행'·영어)과 여 사라 현정('사물과의 작별'·영어)을 비롯해 7개 언어권 총 8명이 선정됐으며,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은 미국 콜롬비아대 출판사 디렉터인 제니퍼 크루와 스페인 말라가대 동아시아학부 교수인 안토니오 도메넥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6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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