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맥마스터 통화…"모든 대북조치, 투명한 협의하 추진"

2017-09-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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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결과를 설명한 뒤 굳은 표정으로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제6차 핵실험과 관련해 모든 대북 조치를 양국간 긴밀하고 투명한 협의 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정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30분간 통화하며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 등 양국의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관해 이같이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미국 측은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으며 양국은 빈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강력한 응징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향후 모든 조치를 양국간 긴밀하고 투명한 협의 하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통화는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정 실장과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 간 세 번째 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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