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라이벌 업체의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31일 SPC그룹은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수제버거 전문점인 쉐이크쉑 5호점을 출점했다. 다양한 테넌트가 입점한 복합쇼핑몰인만큼 여러 업체가 영업활동을 펼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다만 정용진 부회장이 경영하는 신세계푸드 역시 자니로켓이라는 수제버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터라 경쟁사의 오픈 행사에 정 부회장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사업 영역이 겹치는 정 부회장이 라이벌 회사의 점포 오픈행사에 참석한 이유는 평소 허희수 SPC 부사장과 친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고양의 타업체 외식 매장 오픈식 행사 참여는 쉐이크쉑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