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영상톡]파워 댄스돌의 탄생 '굿데이'... 특기는 보이그룹 커버댄스

2017-08-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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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걸그룹과의 다른 점이요? 에너지 넘치는 댄스죠. 특기는 보이그룹 파워댄스에요. 엑소·방탄·세븐틴 댄스 모두 자신있어요."

10인조 걸그룹 굿데이(GOOD DAY: 지니, 나윤, 보민, 지원, 럭키, 채솔, 체리, 비바, 하은, 희진)가 데뷔 앨범 'ALL DAY GOOD DAY'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굿데이는 정준영, 윤하, 주니엘, 치타 등 뮤지션이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데뷔를 앞둔 굿데이를 아주경제 본사에서 직접 만났다.

굿데이는 시작부터 유닛을 나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굿데이의 유닛은 굿모닝(지니, 나윤, 보민, 지원, 럭키), 굿나잇(희진, 하은), 미드나잇(채솔, 체리, 비바) 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굿데이 완전체가 활발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 유닛이라면 굿모닝은 수준급의 보컬로 새벽감성을 자극하는 보컬 유닛이다. 또 미드나잇은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댄스를 통해 화려한 밤을 선사한다. 이처럼 굿데이는 '좋은 하루'를 꼬박 채울 알찬 유닛 구성으로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일단 굿데이의 활동은 완전체로 할 예정이지만 다음달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할 데뷔 기념 미니 콘서트에서는 세 유닛의 춤과 노래를 각각 선보인다. 

데뷔를 앞둔 10인조 걸그룹 굿데이(GOOD DAY)가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럭키, 희진, 비바, 체리, 채솔, 지니, 보민, 지원, 나윤, 하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번 앨범 타이틀곡 ‘롤리(Rolly)’는 프로듀싱팀 어벤전승과 작곡가 정재엽이 함께 작업한 댄스곡으로, 트렌디한 사운드에 레트로 감성을 가미시켜 모든 세대가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특히 굿데이의 타이틀곡 '롤리(Rolly)' 뮤직비디오에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쳐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활동 중인 배진영이 출연할 예정이다. 배진영 역시 C9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굿데이와는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다. 

지니는 배진영에게 고마움을 내비치면서 "항상 연습실에서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하던 진영이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가서 승승장구를 하는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신기했어요. 이제 연습실이 아닌 곳에서 마주치면 반가울 것 같아요"고 이야기했다.

배진영은 굿데이에게 좋은 자극이 되기도 했다. 지니는 "큰 무대에 혼자 나가서 잘 해주는 배진영을 보면서 승부욕이 생겼다. 지면 안 되겠다는 마음도 있다. 같이 열심히 해서 꼭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데뷔가 코앞이다.

평균나이 19세의 굿데이 멤버들은 C9엔터테인먼트가 첫 회사인 멤버도 있고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친 멤버도 있다. 하지만 데뷔를 앞둔 떨림은 모두 비슷하다. 약 7년간 데뷔를 향해 연습을 이어온 하은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 1년6개월~2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가수 데뷔라는 꿈을 이뤘다.
 

(왼쪽부터 하은, 체리, 지니)[사진= 아주경제 DB]


굿데이 리더 희진은 "이제 굿데이의 시작이니 앞으로 더 다양한 색깔을 지켜봐주세요.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나윤은 "이 회사가 처음이라 떨린 마음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멤버들과 사이가 좋아 데뷔 준비가 힘들지 않았어요. 딱 10명의 멤버로 확정돼 데뷔라는 꿈을 같이 이루게 돼 너무 기뻐요"라고 밝혔다. 비바도 "저 역시 이 회사가 첫 회사인데 좋고 마음 맞는 사람과 데뷔한다는 게 뜻깊어요. 우리만의 좋은 에너지를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요"라고 밝혔다.

체리는 "우리가 연습을 2년간 다같이 했는데 연습실에서 날개를 못 펼치고 있다가 데뷔를 해 본 때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기가 왔어요. 병아리에서 닭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채솔은 "데뷔가 코앞이지만 아직 실감이 잘 안나요. 기분좋은 떨림이 크고 빨리 데뷔해서 무대에 서고싶어요"라고 미소를 보였다. 지원 역시 "항상 연습생 신분이다가 이제 데뷔를 하면 직업으로 서게 되는 거라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느껴져요. 그래도 빨리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리더 희진, 채솔, 지원)[사진= 아주경제 DB]


보민은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잠깐씩 했는데 그래서 데뷔라는 게 엄청 멀리 느껴졌어요.  진짜 코 앞에 있다는 게 아직 믿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빨리 일주일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하은은 "저 같은 경우는 인생의 반 가까이를 데뷔만을 바라보며 달려왔어요. 데뷔한 친구를 많이 봤고 데뷔가 많이 간절해요. 데뷔하기 전 준비를 하며 다른 회사에서 다른 팀에도 있었지만 우리 회사에서 우리 멤버들을 만나 데뷔한다고 하니까 우리 멤버들을 만나 10명이 데뷔를 하려고 7년을 기다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멤버들이랑 같이 데뷔하게 돼 다행이에요"라고 감격했다. 

지니는 "일단 연습생 때는 데뷔를 준비하며 데뷔하면 끝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힘든 생활이 끝이고 좋을 것만 같았는데 데뷔가 다가올수록 이제 시작이고 지금까지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책임감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우리를 위해 고생해주는 분들이 많아 그런 분들을 보며 진짜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마인드가 점점 생기는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막내 럭키는 "앞으로 데뷔하면 더 못자고 못먹는다는데 걱정되요"라며 막내다운 귀여운 걱정을 드러냈다.

 C9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인만큼 선배들의 각별한 관심과 조언도 이어졌다. 

지니는 "걸그룹이다보니 아무래도 계속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윤하선배가 굶지말고 한시간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라고 조언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보민은 "선배들이 콘서트 등에 초대를 많이 해주시는데 콘서트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 많아요"라며 "특히 굿데이 멤버를 선발하는 비공개 오디션에서 정준영 선배가 심사위원으로 투표해주시고 무대 뒤에서 격려와 응원도 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나윤, 럭키, 보민, 비바)[사진= 아주경제 DB]


굿데이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신화'라고 이들은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신화 선배님들처럼럼 되고싶어요. 장수하는 아이돌이잖아요? 지금 이 멤버들로 저희도 오래가고 싶어요, 게다가 음원이면 음원,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재주꾼 신화처럼 저희도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장수 아이돌이 될 거에요. 끈끈한 의리와 대중들과 친근한 모습도 닮고 싶어요."

신화를 롤모델로 꼽은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굿데이는 여느 걸그룹처럼 샤방샤방한 댄스를 추는 그룹이 아니기 때문이다. 절도있는 칼군무, 치어리더를 연상하게 하는 각잡힌 칼군무가 이들의 특기다. 

하은은 "퍼포먼스 걸그룹이라 회사에서 저희들에게 보이그룹 댄스를 많이 요구하세요. 연습생때부터 남자아이돌 댄스를 많이 연습해서 자신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들의 특기는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의 커버 댄스다. 아는형님, 주간아이돌 등 예능프로그램에 나가 보이그룹 커버댄스를 선보이고 싶다고. 

비바는 "저희는 유닛 체제로 되어있기 때문에 예능프로그램에서 누구보다 자신있어요. 멤버들이 많아서 쉴틈없이 치고 들어갈 수 있거든요. 남자아이돌의 커버댄스도 많이 해서 체력적으로도 자신있고 라이브도 잘하고 틀려도 맞다고 우길 수 있는 뻔뻔함도 있어요(웃음) 애교, 댄스, 노래 등 다 잘할 수 있는 그룹이에요"라고 자랑한다. 

이들은 타 아이돌 그룹과 달리 인사를 나눌 때 각기 자신의 본명이 적힌 명함을 내밀며 한명 한명 인사를 했다.

희진은 "회사에서 스스로를 홍보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며 명함을 만들어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돌은 얼굴 자체가 명함이기 때문에 명함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아이돌이지만 회사에 소속된 한 사람으로서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아이돌. 갓 데뷔하는 10인의 신인이지만 3개의 유닛으로 각기 다른 색깔을 선보이는 아이돌. 걸그룹이지만 보이그룹의 퍼포먼스를 주무기로 내세운 아이돌.

비슷한듯 조금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걸그룹 굿데이.

"이번 연도의 목표요? 당연히 신인상이죠. 연말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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