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하토가 23일(현지시간) 홍콩을 스치면서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기업들이 문을 닫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홍콩이 마비됐다.
AP와 CBC 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토는 23일 오전 홍콩 남쪽 해상 60km 지점까지 근접했다. 태풍이 홍콩을 직접 강타한 것은 아니지만 홍콩 당국은 피해를 우려해 5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태풍경보 10을 발동했다.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 하토는 홍콩을 지나쳐 중국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토가 접근하면서 본토 해안가에 사는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출처: 유튜브 계정 Ali Sajj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