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는 이날 "'랜덤'을 주제로 진아식당 메인 앨범을 내게 됐다. 타이틀과 앨범 제목 모두 '랜덤'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진아 소속사 안테나뮤직 대표인 유희열이 나와 이진아를 직접 응원했다.
이진아는 "앨범을 제작하기까지 유희열 선생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조언도 해주셨다. 이번 앨범에서는 묵묵히 지켜봐주셨다"며 "제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주셨다.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후회나 아쉬움이 없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이진아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보자마자 '꿈 꿔왔던 뮤지션의 실체를 봤다'고 했다. 새로운 세대의 팝재즈 아티스티다. 앨범 성적이 크게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이진아는 공연장에서 진가가 발휘되는 뮤지션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랜덤'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진아식당 콘셉트 '에피타이저' 발매 이후 1년 1개월 만에 공개한 앨범이다. 꼼꼼하고, 과감한 프로듀싱을 통해 이진아의 뚜렷한 개성을 담았다.
이진아는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경험을 많이 쌓아 1차적인 목표를 이뤘다. 공연 경험도 많이 쌓고, 관객들에게도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인요리에 비유한 앨범에 대해 "치킨 찜닭 잡채 등을 가장 좋아한다. 이번 앨범은 메인으로 먹는 음식과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