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의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145.2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고, 전년대비 1.9%를 기록하며 반년 만에 2%를 밑돌았다.
북한과 트럼프의 설전이 이어지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된다. 여기에 증시 외국인 자금 매도세도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