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점검]中쓰촨성 강진→中신장→한국 신안군 영향?..도미노 지진 깜짝

2017-08-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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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쓰촨성 강진이 한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기상청]

중국 쓰촨(四川)성에 있는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 현에서 8일 규모 7.0의 지진(이하 中쓰촨성 강진)이 발생해 9일 오후 3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번 中쓰촨성 강진이 한국에도 영향을 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中쓰촨성 강진이 발생한 이후 9일 오전 8시 27분 중국 신장 위구르 우르무치시 서북서쪽 약 382km 지역(44.27 N, 82.89 E)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9일 오후 1시 53분 43초에도 전남 신안군 흑산면 남쪽 87km 해역(33.87 N, 125.52 E)에서도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렇게 中쓰촨성 강진이 발생한 직후 중국의 다른 지역과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발생하자 中쓰촨성 강진이 한국 등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쓰촨성 지진이 난 지역은 한국에서 3000㎞ 이상 떨어져 있다”며 “쓰촨성 지진이 한국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전남 신안군과 중국 위구르에서 발생한 지진은 쓰촨성 지진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쓰촨성 강진이 발생한 지역은 인도판과 유라시아 판이 만나는 지역이다. 지난 1978년 이후 발생지점 반경 300km 이내에서 규모 6.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수는 총 6회로 이번 지진은 두 번째로 큰 지진이다.

신장 위구르 지진도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힘의 영향으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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