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5월 12일 쓰촨성 원촨(汶川)시에서 규모 8.0 지진이 발생해 8만 7000명 이상이 숨졌고, 2013년 4월 20일 야안(雅安)시 루산현에서 규모 7.0 지진이 일어나 220여명이 숨지고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쓰촨성에서 유독 강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에 대해 영국 지질연구소(BGS)는 '쓰촨성이 위치한 중국 서부 내륙은 인도판이 북쪽으로 미세하게 움직여 유라시아판과 반복적으로 충돌 일으켜 강진이 일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쓰촨성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 2명은 대피 중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는데요. 아무쪼록 무사히 귀국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