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의 체험! 삶의 극장] "극장, 어디까지 가봤니?" CJ CGV 아이맥스 레이저편

2017-08-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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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멀티플렉스 최대 스크린을 자랑하는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레이저관[사진=CJ CGV 제공]

바야흐로 2억 관객 시대. 5천만 명 기준 1인당 평균 4.2 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이른 바 ‘문화 시대’가 찾아왔다. 이에 영화 제작사는 물론 극장가 역시 양질의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변화하는 중. 아이맥스·수퍼4D·MX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기술적 콘텐츠는 물론 문학전·콘서트·큐레이터 등 프로그램 역시 날로 향상되고 있다.

4DX, 스크린X, MX상영관, 수퍼4D, 수퍼플렉스G 등 많고 많은 상영관 및 프로그램이 즐비한 가운데 당신에게 꼭 맞는 극장은 어디일까? <체험! 삶의 극장>은 특수 상영관 및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코너다.


<체험! 삶의 극장> 4편은 CJ CGV가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맥스 레이저관(IMAX LASER)이다. 전 세계 멀티플렉스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스크린이 돋보이는 특수관으로 요즘 가장 핫(Hot)한 상영관이기도 하다.

아이맥스(IMAX) 레이저관은 가로 31m, 세로 22.4m의 멀티플렉스 사상 최대 크기 스크린과 고해상도 레이저 영사기가 도입된 특별관이다. 일반 상영관 스크린보다 5배 이상 큰 규모의 스크린에서 최대 1.43:1 화면비로 확장된 화면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영사기의 제논램프 형식이 아닌 레이저 방식으로 기존보다 50% 더 밝고, 2배 이상 선명한 디지털 영상 화면을 제공한다.

IMAX 레이저에서는 기존의 6채널 오디오 시스템을 넘어 천장 4채널, 벽면 2채널 총 6채널을 추가 업그레이드한 12채널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보다 리얼하고 압도적인 사운드가 상영관 모든 좌석에 고르게 전달, 최적화된 음향과 음질을 느낄 수 있다.

용산아이파크몰의 아이맥스 레이저관. 압도적 스크린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사진=아주경제 DB]


■ 아이맥스 레이저(IMAX LASER), 제가 한 번 체험해봤습니다

용산아이파크몰 개관 기념 아이맥스 레이저관(IMAX LASER)을 찾았다. 이날 선택한 영화는 “꼭 아이맥스로 관람해야 한다”는 크리스토퍼 논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 아이맥스 레이저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작품이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압도적 크기의 상영관·스크린이었다. 입장과 동시에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을 실감할 수 있다. 좌석 역시 624개로 여타 상영관보다 크고 많은 편. 좌석을 찾으면서 좌석 수와 상영관 크기에 놀라게 된다.

앞선 아이맥스관이 좌석에 따라 영화 관람에 아쉬움이 남았던 것과는 달리 아이맥스 레이저관은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덕분에 어느 좌석에서 봐도 영화 상영에 무리가 없는 편. 다만 취향에 따라 앞좌석, 뒷좌석의 만족도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영사기의 제논램프 형식이 아닌 레이저 방식이기 때문에 색감·밝기 역시 타 상영관보다 눈에 띄는 편. 압도적인 스크린 크기를 자랑하면서도 색감이나 선명도 역시 놓치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낮은 의자 단차였다. 빽빽하게 좌석이 들어차다보니 앞좌석에 앉은 사람이 시야를 가리기도 한다. 또한 지각은 절대 금물! 입구가 스크린 바로 앞쪽에 위치하는 터라 영화가 상영된 뒤 입장하게 된다면 앞좌석에 자리한 관객들에게 엄청난 방해를 줄 수 있다.

아이맥스 레이저관의 좌석. 총 624석이다[사진=아주경제 DB]


■ 아이맥스 레이저(IMAX LASER) 체험을 위한 UP&DOWN

스크린이 덮치고 쏟아지는 느낌! 영화에 압도되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스크린! 화면을 보느라 눈이 피곤한 관객에게는 비추천!

■ CJ CGV가 관객에게 주는 깨알 팁!

CJ CGV가 추천하는 아이맥스 레이저관은 용산아이파크몰이다. “맨 앞줄 또는 사이드 등 어떤 좌석에서 보더라도 ‘굴곡 없는 화면’에서 ‘입체적 사운드’로 영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아이맥스 레이저관의 매력이라고. 특히 “앞좌석에서 보시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스크린과 사운드로 영화에 압도당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 기자가 관객에게 주는 깨알 팁!

압도 그 자체였다. 스크린뿐만 아니라 소리, 색감 등 여러 부분에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 덕에 뒷좌석에서 보더라도 영화 한가운데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엄청난 크기 덕에 영화를 보는 게 벅찰 때도 있다. 상영 내내 영상에 압도된 터라 불이 켜지고 얼떨떨한 기분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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