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소상공인 정책자금으로만 1조원 가량이 지원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추경 예산안 통과(7월22일)로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를 위해 총 6200억의 예산을 추가 지원한다.
우선 소상공인 추경 예산 6200억원 중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4200억원과 경영위기 극복 후 재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자금 2000억원으로 구성돼 투입된다.
또한 중기부는 이중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28억8000만원, 2개소)과 국내외 판로 확대(5억9000만원, 40개사 내외) 등을 예산이 추가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연계 프로그램 지원사업(20억원, 1600건), 재취업·재창업 지원(35억원, 3500명) 등 예산도 추가 지원한다.
이외 전통시장에도 활력 회복을 위해 220억원의 추경이 배정됐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발행에 176억원, 평창올림픽 경기장 주변 전통시장 홍보·마케팅 사업에 38억원,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 6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7월28일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계획이 공고된 만큼,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개별 사업의 지원 대상, 지원내용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정책자금 접수는 오는 8월1일부터 전국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시작한다. 지난 4~7월은 정책자금 예산 조기 소진이 우려돼 ‘월별 지원 한도’(800억원 수준)와 ‘접수기간 제한’(매월 1주) 조치가 실시됐으나, 추경 예산이 편성되는 8월부터는 접수기간 제한 없이 자금을 상시 접수하고 월별 지원 한도도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