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계, '액티브'한 소비자 집중 공략 나선다

2017-07-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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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스커버리 제공]


아웃도어 업계가 활동적인 소비자에 집중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 야외 활동에 참여 의지가 높은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전개하는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에 적극적인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소감을 남기고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바이럴 효과가 큰 데다가, 제품 기능성 등 전문적인 부분을 언급하는 경우도 잦아 아웃도어 업체로서 큰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색다른 도전과 탐험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원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원정대는 다양한 자연, 도시, 예술, 문화에 대한 도전의 즐거움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중과 공유한다. 올해 원정대는 수상 스포츠와 이국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인도네시아와 캘리포니아를 방문, 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을 실시간으로 브랜드 SNS를 통해 공개했다.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를 전개한다.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을 맡았다. 원정에 필요한 비용 전액과 아웃도어 물품은 주최사인 노스페이스가 지원한다.

올해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대식 이후 차량을 통해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로 이동, 대관령·용평·평창·횡성·홍천·춘천·가평·청평·남양주를 거쳐 다시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총 320km의 도보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아웃도어는 야외활동을 담은 광고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타 브랜드들이 단순히 제품 광고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빈폴아웃도어는 실제 야외활동 하는 모습을 담아 활동 참여 의지를 이끌어내는 것.

특히 지난 5월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공원 인근에서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온 가족이 함께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인조이 더 파크’,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위드 도그’, 브랜드 모델 서강준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워크 인더 파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야외 활동에 대한 일반 참여자들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 단위, 반려견도 함께 데려오는 고객도 늘고 있다"면서 "향후 다양한 마케팅과 좋은 제품으로 즐거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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