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내린 112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하락에는 유럽발(發) 긴축 신호가 불러온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이 컸다. 드라기 총재는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을쯤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 진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1120원선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이 강한 만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