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우승’ 박성현, 마라톤 클래식서 톰슨과 ‘장타 대결’

2017-07-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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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박성현.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서민교 기자 =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미국 무대 첫 챔피언에 오른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1, 2라운드 상대는 장타력으로 맞붙을 렉시 톰슨(미국)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 1, 2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

박성현은 21일 오전 2시32분에 톰슨, 제인 박(미국)과 함께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투어 데뷔 14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이뤄낸 박성현은 상승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23)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20일 밤 9시26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해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한다. 특히 올해 4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낼 각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넬리 코르다, 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와 함께 나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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