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우람, 최연소 700경기 출장 ‘-2’

2017-07-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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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정우람이 역대 투수 중 최연소 7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18일까지 698경기에 출장한 정우람의 현재 나이는 32세 1개월 17일로 달성 시 종전 최연소였던 롯데 강영식(34세 1개월 25일)의 기록을 2년 이상 앞당기게 된다.

KBO 리그에서 700경기에 출장한 투수는 2007년 SK 조웅천부터 올 시즌 KIA 임창용까지 총 9명이며 정우람은 역대 10번째, 한화 소속으로는 2016년 송신영에 이어 2번째가 된다.

2004년 SK에 입단한 정우람은 같은 해 4월 21일 문학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불펜투수로 출장하며 2012년 6월 7일 잠실 두산전과 2015년 10월 2일 광주 KIA전에서 각각 500경기와 600경기 출장을 모두 최연소로 달성한바 있다.

정우람은 통산 698경기 중 223경기를 마무리 투수로 출장했고, 중간계투로는 475경기에 나섰으며 선발 등판은 단 한 경기도 없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 출장은 2008년 85경기이며 그 해부터 2016년까지(2013년~2014년 군복무기간) 7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기록한바 있다. 올 시즌 37경기에 출장 중인 정우람은 SK 조웅천(13년 연속), 롯데 강영식(9년 연속)에 이어 역대 3번째로 8년 연속 5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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