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다만세 '정채연' "아직은 미숙하지만 장차 큰 배우될 것"

2017-07-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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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채연이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윤정 기자 = 연기에 첫 도전한 걸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정채연은 19살 고등학교 시절의 정원 역할을 맡았다. 

18일 서울 목동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백수찬PD가 참석했다.
정채연은 "아직 연기가 처음이라 미숙하고 어색해서 감독님을 포함해 출연진과 스탭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첫 촬영이라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리딩도 많이 하고 스텝분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현장에서 힘들었다기 보다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정채연은 "원래 성격은 밝고 친한 친구들에게는 말이 많다. 정원이 밝고 에너지가 많은 부분이라 잘 맞았다. 잘 챙겨주고 성격이 비슷해서 연기하기 편했다.

백수찬 PD는 "정채연은 말주변도 없고 조용조용 나긋하게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며 "연기경험이 많지 않아 표현하는 법은 미숙하지만 장차 큰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채연과 여진구는 실제 동갑이라 친구로서 촬영 현장에서 좋은 궁합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번도 서로 본명으로 불러 본 적이 없다고. 

여진구는 "정채연씨와는 항상 서로 해성아, 정원아 이렇게 불렀다"고 밝혔는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처음으로 서로의 본명, "진구야, 채원아"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의 모습 그대로 돌아와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비틀어진 주변인들의 삶을 바로 잡아나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여진구가 맡은 '성해성'은 주민등록상으론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테리 소년이다. 해성은 19세의 겉모습과 19세의 감정으로 31세의 동갑 친구 정원(이연희)을 대하지만, 정원은 12년의 세월을 겪은 성인으로 변해있다. 해성의 '다시 만난 세계'는 자신의 정체성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찾아나서는 눈부시고 순수한 소년의 모험담이다.
 
'다시 만난 세계'는 7월 19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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