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기자 = 박유천(31)과 결혼하는 황하나(29)가 돌연 삭제한 SNS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이기적이다. 욕하고 물어뜯을때 그 물어뜯기는 상대가 자기 자신이나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참을 수 있으신가요. 수많은 루머들, 속사정은 모르시잖아요. 그걸 사실인 양 오해 받고 살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숨어 살며 할말도 못하고 참기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박유천을 비난하는 네티즌의 태도를 지적했다.
하지만 황하나는 해당 글을 이내 삭제한 후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꺼주세요. 저는 완전 신경 끌게요. 원래 끄고 살았지만 남들한테 남들 얘기에 원래 남 일에 관심 갖는 게 제일 쓸 데 없고 시간 낭비 아닌가요.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 할 필요도 없었어.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죠. 불쌍해. 진짜.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요. 욕하고 미워하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가 이내 또 삭제했다.
이날 박유천은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사과조차 못 했는데 결혼 이야기를 밝히기 어려웠다. 저와 하나 응원해 달라. 다시 한 번 미안하다"며 심경글을 올렸으나 이후 노래방에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