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오완균 사이버수사대장은 1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탈북녀 임지현 씨는 지난 달 검거된 인터넷 음란방송 탈북녀가 아니다”라며 “입건된 인터넷 음란방송 탈북녀는 현재 한국에 있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달 21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유료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알몸과 성행위 동영상 등을 보여준 혐의(음란물유포)로 A(26·여)씨 등 여성 BJ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예기획사를 차린 후 소속 BJ에게 음란방송을 시킨 기획사 대표 B(42)씨와 인터넷 방송업체 관계자 등도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탈북녀 임지현 씨가 ‘우리민족끼리’에 나온 이후 지난 달 검거된 인터넷 음란방송 BJ C씨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