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등용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델리히의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동세대 최고의 지휘자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루체른 심포니의 수석지휘자인 제임스 개피건의 지휘로 바그너의 파르지팔 중 ‘성금요일의 음악’과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을 선보이고, 2006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으로 첫 한국 무대에 선다.
제임스 개피건은 “이날 공연의 프로그램은 아우구스틴 하델리히를 위하여 완성된 프로그램이다. 극단적 테크닉의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앞뒤로 바그너와 멘델스존의 신성한 음악들을 배치해서 콘트라스트를 연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