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은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장(파72·6667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상금 6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윤채영(30)은 7언더파 209타로 이와하시 리에(일본)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2위, 평균타수 3위를 기록 중인 김해림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 대회에서 일본 무대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19번의 JLPGA투어 대회 중에서 한국 선수들이 총 9승을 합작했다. 김하늘(29)이 3승, 이민영(25)이 2승을 거뒀고, 안선주(30), 전미정(35), 강수연(41) 등이 1승씩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