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선 기자 = 개장 100일을 맞은 롯데월드타워에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이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물산(대표이사 박현철)은 지난 4월 3일 공식 개장한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방문객이 최근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일 평균 방문객 수가 12만명(주중 10만2000명·주말 16만5000명이다. 일 평균 방문객 수는 월드타워 공식 오픈 전인 8만6000여명보다 40%가량 늘었다.
월드타워의 개장으로 롯데월드몰 등 전체 매출도 올랐다. 롯데면세점을 제외한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이는 국내 최고층 빌딩이란 상징성과 함께 월드타워에서 개최된 대규모 마케팅 행사들도 일조했다고 롯데물산을 설명했다. 실제 그랜드 오픈 전야인 4월 2일 밤 약 100만명의 시민이 관람한 ‘타워불꽃쇼’를 시작으로 국제 공인 수직마라톤대회인 ’스카이 런’,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스위트스완’,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가 도전한 ‘123층 타워 빌더링’ 등은 연일 화제였다.
롯데월드타워는 개장 100일과 여름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색 경품·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8월 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고객 중 총 2명(동반 1인 포함)을 추첨해 1박2일간 시그니엘 호텔 숙박과 롯데콘서트홀 관람, 서울스카이 관람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몰 투어'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아쿠아리움에서는 8월 31일까지 지하 1층 벨루가 수조 옆에서 고래골격 전시회와 오후 6시부터 ‘나이트 아쿠아리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14∼23일 구매고객에게 롯데콘서트홀 공연 티켓 1000장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