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한독포럼을 앞둔 지난 3월, 올리버 베아 호프군 군수를 만나 문화예술 교류 및 우의를 확인하고,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의 한독포럼 참석안건을 제안한 바 있다.
한독포럼은 2002년 요한네스 라우 독일연방대통령과 이한동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개최되어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저명한 인사들이 상호 의견을 교환한 후 그 결과를 양국 정부에 건의하여 정책에 반영한다.
이번 한독포럼 일정 중 포인트 알파 국경박물관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는 ‘분단과 통일에 대한 한국과 독일에 있어서 기억의 문화’ 주제로 김규선 연천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손기웅 통일연구원 원장, 라이너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크리스틴 리베르크네히트 전 튀링겐 주총리, 로버트 레베게른 뫼들로라이트 국경박물관 관장, 리카르다 슈타인바흐 알파국경박물관 관장이 공개토론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연천군의 통일의지를 천명하고, 글로벌 인사들의 공감과 공유를 이끌어 낸 점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천군 공공외교 확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