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무총장에 홍문표…여연 원장에 김대식 임명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수경 기자 = 자유한국당은 6일 사무총장에 충청권 3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의 싱크탱크 격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총장 출신의 김대식 동서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재선의 김명연 의원은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조직부총장에는 서용교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대변인에는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강효상 의원과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출신의 전희경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2명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홍준표 대표는 앞서 이번 주 내로 당직 인선을 마무리짓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선임된 인사들 대부분은 홍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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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 사무총장 임명은 당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담았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이번 인선은 경륜과 패기를 조화시켜 당의 안정과 선명한 야당성을 강화하기 위한 적재적소 인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도부 전체적으로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