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올해 상반기(1~6월) 자사 웹사이트에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호텔 검색 순위 상위에 랭크된 호텔 10곳을 발표한 결과 ‘호텔 검색순위 TOP 10’을 발표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호텔은 제주도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 제주’였다.
2위와 3위 역시 같은 지역에 있는 ‘더 신라 제주’와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가 기록했다.
이 세 곳의 야외 수영장은 최근 2030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해외 호텔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두짓타니 괌 리조트’와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였다. 대표 휴양지인 괌과 베트남의 경우 5월 황금연휴 기간 많은 이들이 찾기도 했다.
한편 도시 별 검색량 비교에서는 제주가 11.3%로 국내·외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고 서울도 7.8%로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북적이는 인파로 힘든 관광지 대신 도심에서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6.5%), 부산(6.2%), 도쿄(3.8%)는 그 뒤를 이었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부장은 “작년 대비 국내호텔 검색 비율이 60.2% 증가했을 정도로 제주·서울·부산·속초 지역 등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여러 국내 여행지의 매력이 부각되는데 더해 해외호텔에 버금가는 우수한 시설을 갖춘 호텔들이 다수 생겨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