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국제화 도시로 전격 '발돋움'

2017-07-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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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제공]


아주경제(의왕) 박재천 기자 =수도권 최고 명품도시로 비상중인 '의왕'이 국제화 도시로 전격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의왕이 중국 셴닝시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3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중국 셴닝시에서 파견된 공무원 2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는 중국 호북성 셴닝시와 지난 2015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문화·예술·경제·스포츠·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며 국제화 도시로 교두보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양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올해도 상호 교환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셴닝시에서 의왕시로 파견된 공무원은 2명으로 탕펀(唐芬, 여,38) 셴닝시 인민정부 인사과장과 완크원(宛克文, 여,32) 여행위원회 부과장으로서, 지난 6월부터 파견되어 2018년 4월까지 약 11개월 간 의왕시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이들은 청계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 적응기간을 거친 후, 시 행정 교육, 한국 생활문화 체험, 축제 및 주요행사 참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이번에 의왕시로 파견근무를 하게 된 셴닝시 직원들을 환영하며, 자매결연 관계인 두 도시 공무원들의 교환근무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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