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윤아가 소녀시대 데뷔 10주년과 함께 연기 활동 10년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과 김상협 PD가 참석했다.
특히 윤아는 이번 작품이 배우 생활 10년차에 출연한 국내 드라마라며 더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아는 "사전 촬영으로 추운 계절에 시작해 더운 계절까지 고루 지나며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10년차 배우에 들어가게 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연기생활이 10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연기돌로 더 많은 모습을 배우고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아는 이 작품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액션스쿨을 다니며 무술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대역없이 해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내에서 두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처럼 촬영현장에서도 임시완, 홍종현이 챙겨주며 3총사로 잘 지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왕은 사랑한다'는 같은 이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팩션 사극이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드라마로, 세자 왕원과 왕족 왕린의 우정, 그리고 이를 무너뜨린 은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