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0일) 6.7744위안...0.29%↑ 절상 지속

2017-06-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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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절상을 지속하며 지난 두 달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6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96위안 낮춘 6.774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29% 추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 위안화 가치가 크게 뛴 것이 반영된 결과다 . 29일 달러당 역외 위안화 환율이 장중 6.78위안 밑으로 떨어지며 가치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통화긴축 정책 등이 미리 예고돼 달러 절상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위안화 강세가 지속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환율을 7.7496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48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14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8.7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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