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펠 추기경 (AP=연합뉴스) 바티칸의 최고위급 인사인 조지 펠 추기경(76)이 여러 건의 성범죄와 연류된 혐의로 기소되어 모국인 호주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CNN 등 외신이 29일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며 교황청 재무원장인 펠 추기경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현재 로마 바티칸에 있는 펠 추기경은 다음달 18일 멜버른 치안법원에 출석해 자신을 변호하기위해 교황으로부터 휴가 승인을 얻은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펠 추기경은 29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결백하다"며 자신에 대한 성범죄 혐의는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이낙연 총리, 염수정 추기경 예방 “사람들의 마음 어루만져 달라”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언론은 펠 추기경이 수십년 전 최소 세 건의 성범죄를 범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그 중에는 한 건의 성폭행 혐의도 있다고 전했다. #바티칸 #추기경 #성범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