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사회공헌사업 '드림 세이브(Dream Save)'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 후원 대상이었던 몽골 환아에게 2000만원을 후원한 KBO는 5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다시 1300만원(65세이브)을 모아 두 번째 선행에 나섰다.
민우군은 2017년 1월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선천성 심장병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총 4번의 수술을 받아야 하는 민우군은 지금까지 두 차례 수술을 소화했다. 하지만 일용직 근무자인 아버지와 시급 6000원을 받는 어머니의 소득으로는 수술비와 병원비 마련이 힘든 안타까운 상황이다.
KBO의 후원 소식을 전해 듣게 된 민우군의 어머니는 “대한적십자사, KBO, 선수들의 노력으로 아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힘내어 살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상수는 “내 기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많은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어렵고 아픈 이웃들을 많이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