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2017-06-29 13:42
  • 글자크기 설정

관내 16개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중 최초 B-08구역

남구B-0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청이 지역 주택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16개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중 최초로 B-08구역에 대해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인가를 했다.
남구B-08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울산박물관 맞은편 신정동 901-3번지 일원 11만793㎡ 부지에 지상 33층의 아파트 16개동 2033세대 공급과 주변 도로 및 공원 등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구B-08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과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조합 내부사정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중단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울산시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을 수립할 때 기준용적률을 10% 상향시켜 사업성이 확보 됐다.

남구에선 정비사업조합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실시하는 등 행정의 지원으로 조합내부의 추진동력이 살아나 사업의 본격추진을 가능케 했다는 후문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B-08구역의 재개발사업 추진은 불량한 주거환경개선으로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 쇠퇴한 도시의 활력 증진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에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은 답보상태에 있는 인근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과 아울러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