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주군에 따르면 개장식은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이날 축하공연과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은빛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 짙푸른 송림이 어우러져 그 자체로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는 진하해수욕장은 길이 1100m, 폭 40m으로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장으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백사장 인근에 넓은 소나무 길이 있어 바다 내음과 함께 불어오는 은은한 소나무 향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한층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고 군은 자랑했다.
올 초엔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해 유실된 모래를 보충해 백사장을 정비하고 입욕객의 안전을 위해 표준부표 설치를 완료했다. 화장실, 세족장 및 음수대 등 해변시설물 등의 보수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진하해수욕장에선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썸머페스티벌(7월29일)을 비롯해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7월19~22일까지), 진하해변축제(8월4일)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행사로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