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양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양기의 웨이버 공시 요청에 따라 발생한 자리에는 내야수 김태연을 등록 요청했다.
1999년 2차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90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이양기는 대학을 졸업한 후 2003년 한화에 입단했다. 이양기는 1군 통산 3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689타수 180안타) 7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타서 타율 0.227를 마크 중이다.
오랜 2군 생활을 거친 이양기는 2011년부터 전문 대타 요원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팀에 기여했다.
김태연은 야탑고 출신으로 2016년 2차 6라운드(59순위)로 한화이글스에 지명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41경기에 출전해 144타수 44안타 타율 0.306를 기록했으며 9홈런, 2루타 14개로 장타력도 보여줬다.
김태연은 금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