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국내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선도업체 팅크웨어가 프리미엄 블랙박스 제품 'QXD1000 알파', 내비게이션 'X3'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팅크웨어는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어 그는 "팅크웨어는 국내 블랙박스 중에서 유일하게 고급 제품 군으로 인정받고 있는 편이다"라며 "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전방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QXD1000 알파'는 국내를 타깃으로 만들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선호가 있으면 수출 계획도 있다. 언어를 영어와 한국어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미국, 싱가폴, 호주 매출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일본 시장을 특히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팅크웨어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에 힘입어 사상 첫 매출 2000억 돌파가 예상된다.
팅크웨어는 싱가포르에서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일본 최대 자동차 용품점 'Autobac'에 진입해 블랙박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유통사 '베스트바이'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선전에 '글로벌 프리미엄 스토어' 1호점을 열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김 부장은 "정치적 이슈로 초기에는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 많이 좋아졌다"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포지셔닝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출시되는 아이나비 QXD1000 알파의 출시가격은 △32G 메모리 기준 36만9000원, △64G 메모리 기준 41만9000원이며 OBD II(차량진단시스템)기능이 추가된 DriveX 패키지는 △32G 메모리 기준 41만9000원 △64G 메모리 기준 46만9000원 이다.
◆"내비게이션 'X3'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탑재도 개발 중"
이 날 내비게이션 'X3'의 소개를 진행한 김종민 사업부 부장은 "팅크웨어 20주년을 기념해 내비게이션 신제품을 2년 만에 출시했다"며 "HUD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치기반 빅데이터, 증강현실,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딥러닝 알고리즘 등 업계 최고 기술력이 들어간 내비게이션"이라며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 달 말 출시되는 '아이나비 X3'는 'AR', 'DriveX', '4채널 어라운드 뷰' 등으로 패키지로 판매되며, 출시 기념 AR패키지 무상업그레이드 프로모션 혜택으로 △기본 AR 패키지 79만9000원 △DriveX 패키지 83만9000원 △4채널 어라운드뷰 패키지 129만9000원에 판매된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업계 최초로 영화 아이언맨 캐릭터를 오마주한 마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또 전속모델인 배우 강소라씨가 등장해 신제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