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이 어린이 안전한 놀이환경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상록구가 지난 15일 노후된 어린이공원 2개소에 대한 시설물 개선공사와 위험요소 제거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새롭게 조성했기 때문이다.
이 곳은 어린이놀이터 내 놀이기구의 노후가 심하고 바닥모래가 딱딱해져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데다 배수불량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이용불편 민원도 자주 발생돼 왔었다.
이에 구는 3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놀이터 바닥에 친환경 탄성포장재를 깔고 놀이기구 교체 및 배수로 정비 등 노후시설물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공원은 도심 주택가에 있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도시공원”이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공간과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안심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놀이터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79개소의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매년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