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6월부터 ‘다가감(多加感)' 시작...다문화가정 지원에 잰걸음

2017-06-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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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티브로드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다문화가정지원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한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

18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신규사회공헌사업인 '다가감(多加感)'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2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지장초에서 수업을 시작한다. 다가감은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0개교에 전문강사를 직접 파견해 진행될 예정이다.

다가감 프로그램은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교육 과정으로 다양성의 존중을 기반으로 공감과 소통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9가지 다문화감수성 역량(다양성 인식, 관용, 수용, 공감, 소통, 협력, 반차별, 반편견, 세계시민성)을 주제로 수업이 이뤄진다. 티브로드와 함께하는 다가감은 12차례에 걸쳐 약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다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지난 7일부터 매년 지역의 다문화센터와 가정을 대상으로 다국어로 된 아동용서적, 실용서를 포함해 다양한 서적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다문화센터 등으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선정한 총 1560여권 서적을 세종시를 포함해 지역별로 1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다문화관련기관에 기증한 것. 이번에 지원된 다문화인식개선 서적들은 다국어가정에 전달하거나 센터 내 도서관 비치, 이동도서관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티브로드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방송권역 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다문화가정에만 국한되어있던 기존 지원사업에서 범위를 확대했으며, 서적 지원도 청소년 다문화 인식 개선 필요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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