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행복한 세종지역 공동체

2017-06-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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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매년 20개 공동체 육성, 자체공모사업 지원 확대하겠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1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사회적 경제조직 강화로 행복한 세종지역 공동체를 만들어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세종시)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가 행정도시 건설로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도농 소통‧교류 확대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가 시급하다고 판단됐다.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이 연대감, 소속감을 갖도록 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도래한 것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계획을 밝혔다.

우선 매년 20개 이상의 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자체공모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파트공동체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공동체를 육성하고, 민간 주도의 지역공동체 모임(협의체)을 설립하도록 적극 서포터하겠다는 것이다.

4대 권역별(신도심, 원도심, 농촌북부, 농촌남부)로 협의체를 구성, 도농상생 및 공동체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연말까지 세종시 사회적기업 육성 3개년 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해 체계적인 지원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는 이미 ▲신규모델 지속 발굴 ▲홍보ㆍ판로 지원 ▲경영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마을기업을 발굴하는 등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세종국책연구단지·정부세종청사 등에 상설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각종 축제 및 박람회 참여와 우체국쇼핑몰·농협a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현재 그 주춧돌을 놓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내실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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