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계획을 밝혔다.
우선 매년 20개 이상의 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자체공모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파트공동체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공동체를 육성하고, 민간 주도의 지역공동체 모임(협의체)을 설립하도록 적극 서포터하겠다는 것이다.
4대 권역별(신도심, 원도심, 농촌북부, 농촌남부)로 협의체를 구성, 도농상생 및 공동체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마을기업을 발굴하는 등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세종국책연구단지·정부세종청사 등에 상설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각종 축제 및 박람회 참여와 우체국쇼핑몰·농협a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현재 그 주춧돌을 놓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내실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