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의왕) 박재천 기자 =우기철을 맞아 '의왕'이 안전사고 예방을 팔을 걷어 부쳤다.
이는 최근 의정부에서 발생한 포크레인 사고 등 끊이지 않는 안전불감증에 대처하고, 본격적인 우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시는 건축·도로 부서별로 외부전문가 4명을 포함한 9개반, 29명의 자체 점검반을 꾸려 주택건설공사장 7개소, 주상복합 건축물 등 대형건축공사장 4개소, 관내 도로 등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은 국지성 집중호우 및 장마대비 상태, 현장주변 흙막이와 비탈면 안전여부, 공사용 가설재 안전 및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상태, 주택건설공사 감리업무 수행실태 등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되, 위험요인에 대해선 재난·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관계자에게 필요한 보수·보강조치를 실시하도록 시정명령 할 방침이다.
한편 박종희 시 건축과장은 “ 건축공사장과 도로 안전점검을 통해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