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불패냐, 첫 낙마냐’…김부겸·김영춘·도종환 현미경 검증대 오른다

2017-06-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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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추가경정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을 나서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슈퍼 수요일’ 제1라운드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14일 ‘슈퍼 수요일’ 제2라운드가 펼쳐진다.

국회는 이날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지난 2000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래 장관 후보자에 오른 25명의 현역 의원들의 낙마가 단 한 차례도 없다는 점에서 이들의 최종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으로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이들의 운명은 더욱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슈퍼 수요일’ 제2라운드에서 여야의 창과 방패 대결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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