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다크어벤저3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다크어벤저3를) 7월 27일 국내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모바일 액션 RPG 장르로, 전 세계 3500만 누적 다운로드의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2013년 글로벌 원빌드로 처음 선보인 다크어벤저는 출시 후 앱스토어 기준 28개 국가와 24개 국가에서 게임 인기순위와 최고매출 순위 TOP10에 진입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듬해 출시한 다크어벤저2 역시 앱스토어 기준 27개 국가와 49개 국가에서 게임 인기순위 및 최고 매출순위 TOP10에 랭크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부사장은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퀄리티를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도 저사양으로 구현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다크어벤저3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고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과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 탄탄한 스토리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다크어벤저3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다이내믹한 액션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함으로써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액션 RPG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했다"면서 "내달 출시 버전에 맞춰 길드 시스템을 처음 선보이고, 매달 스토리 라인 및 신규 직업 등의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드 시스템은 길드원간 커뮤니티 강화와 초보 유저의 게임 안착을 돕는 중요 시스템으로, 길드에 가입하면 △길드 능력치 상승 효과 △길드 상점 이용 △길드 아지트 내 낚시·온천 이용 등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이와 함께 오픈 후 3개월 내 △신규 스토리 라인 △직업 △유저가 직접 컨트롤하는 보스 몬스터 △길드 전투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다크어벤저3는 전작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총 집약해 선보이는 야심작"이라며 "연내 14개 언어로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 날부터 다크어벤저3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