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부사장 "다크어벤저3 내달 27일 출시...모바일 한계 넘어선 콘텐츠 제공할 것"

2017-06-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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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넥슨의 올해 최고 모바일 게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다크어벤저3'가 베일을 벗었다. 전작 시리즈의 '하이퀄리티'와 '저사양'의 강점을 계승해 7월말 국내에 정식 출시, 내년까지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다크어벤저3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다크어벤저3를) 7월 27일 국내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모바일 액션 RPG 장르로, 전 세계 3500만 누적 다운로드의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2013년 글로벌 원빌드로 처음 선보인 다크어벤저는 출시 후 앱스토어 기준 28개 국가와 24개 국가에서 게임 인기순위와 최고매출 순위 TOP10에 진입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듬해 출시한 다크어벤저2 역시 앱스토어 기준 27개 국가와 49개 국가에서 게임 인기순위 및 최고 매출순위 TOP10에 랭크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부사장은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퀄리티를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도 저사양으로 구현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다크어벤저3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고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과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 탄탄한 스토리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크어벤저3의 차별화 콘텐츠로 △‘몬스터 탑승’, ‘피니시 액션’, ‘무기탈취’ 등의 다이내믹한 액션 연출 △몰입감 높은 스토리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및 염색 시스템을 꼽았다. 이와 함께 캐릭터의 뒤에서 바라보는 백뷰 방식과 일반 액션 RPG에서 사용하는 쿼터뷰 방식의 자유로운 시점 전환을 통한 액션 연출성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다크어벤저3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다이내믹한 액션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함으로써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액션 RPG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했다"면서 "내달 출시 버전에 맞춰 길드 시스템을 처음 선보이고, 매달 스토리 라인 및 신규 직업 등의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드 시스템은 길드원간 커뮤니티 강화와 초보 유저의 게임 안착을 돕는 중요 시스템으로, 길드에 가입하면 △길드 능력치 상승 효과 △길드 상점 이용 △길드 아지트 내 낚시·온천 이용 등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이와 함께 오픈 후 3개월 내 △신규 스토리 라인 △직업 △유저가 직접 컨트롤하는 보스 몬스터 △길드 전투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다크어벤저3는 전작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총 집약해 선보이는 야심작"이라며 "연내 14개 언어로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 날부터 다크어벤저3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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