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하남) 박재천 기자 =시민소통과 열린행정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운영중인 하남의 '1일 명예시장 제도'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1일 명예시장 제도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시정을 직접 경험한 뒤 개선해야 할 점을 건의할 경우,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제도다.
이날 첫 명예시장의 영예를 안은 시민은 바로 이정열(63)씨다. 이씨는 오수봉 하남시장에게 위촉장을 받은 후 명예시장 업무에 들어갔다.
이 명예시장은 하루 동안 내방 민원인 상담과 일선 현 직접 체험,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등 시 발전에 대한 노력과 가능성을 살피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 알기 힘들었던 시정 현안에 대해 가까이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오 시장은 “1일 명예시장 제도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