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6년간 일했던 유엔에서 이 것(위안부 합의)을 보면서 상당히 의아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2015년 12월 28일 도출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보완할 수 있는 조치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강 후보자는 "대통령이 말씀하신 바 있는 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합의가 이미 존재함은 분명하고 국제사회의 관행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 중심의 관점에서 지혜를 모아 일본과의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진정성 있는 조치가 취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