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용인) 김문기 기자 = 용인시가 안전사고가 잦았던 수지이마트사거리에 네 모서리 교통섬을 설치하는 등의 교통체계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곳은 도로가 왕복 9차선으로 횡단보도 거리가 32m에 달해 노약자가 신호 한 번에 건너기가 어려웠고, 보행신호 시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가 부딪치는 일도 자주 발생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전면 턱을 거의 두지 않았던 횡단보도 앞 보도는 휠체어와 유모차 등 교통약자 통행에 필요한 부분만 턱을 낮추고, 나머지는 턱을 높게 해 교통약자의 통행은 쉽게 하는 동시에 볼라드 설치 부담을 없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교통량과 보행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횡단보도가 길어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났었다”며 “이번 교통체계 개선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