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정보·기술(IT) 대표주자로 꼽히는 아마존의 주가가 처음으로 장중 1천 달러를 돌파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81달러(0.18%) 상승한 99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01.20달러를 찍은 뒤 상승 폭을 줄이며 1천 달러선 아래로 밀린 상태다. 아마존은 지난 25일에도 장중 999달러까지 오르면서 1천 달러 돌파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997년 5월 나스닥에 입성한 아마존의 주가가 '1천 달러 고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년 전 공모가는 주당 18달러였다. 여기에 3차례 액면분할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도 같은 시각 전거래일보다 1.57달러(0.16%) 오른 주당 994.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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