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애란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3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마을학교 운영 현황을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세종) 김기완 기자 = 박애란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추진 상황과 교육자원봉사자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가 지역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협력·연대하는 교육생태계를 뜻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한솔 첫마을 학교에 이어 올해 공모를 통해 14곳의 마을학교 운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마을학교에 100만원에서 300만원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 방과 후나 주말, 방학기간 중 돌봄과 배움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했다.
마을학교 참여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며, 올해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박애란 정책국장은 "프로젝트 활동에 80% 이상 참가한 학생들은 생활기록부에 활동 사항을 기재해 진학·진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청소년 활동 공간이 여의치 않아 시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공간이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