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건설중인 케냐철도가 31일 개통한다고 중국 관영 CCTV가 30일 전했다.
케냐의 몸바사항구와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를 잇는 이 철도의 개통식에는 케냐의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교통건설의 자회사인 중국루차오(路橋)공정이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100년전 영국 식민지시대에 부설된 낡은 철로를 완전히 최첨단 철도로 대체하게 된다.
이 철도는 중국표준과 중국기술, 중국장비가 적용됐다. 또한 나이로비역은 흡사 중국의 열차역과 비슷하게 설계됐다. 수하물검사대나 대기실배치 등도 중국의 기차역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