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예산)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관정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관내 대부분 지역이 모내기가 완료됐지만 신양면, 대술면, 광시면 등 일부 지역이 아직도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관정개발 및 농업용수 확보시설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격려했다.
군은 지난 5월 11일부터 하상굴착을 위한 장비를 지원하고 양수 장비를 동원해 용수로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 수원이 없는 지역에 양수시설을 긴급 설치하며 가뭄 극복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마련해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