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수원)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자연환경 등을 연계한 체험중심 관광기반이 조성된 어촌체험마을 10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화성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은 갯벌체험으로 전국 제일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지락잡기, 망둥어낚시, 카누·카약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바다해설사로부터 생생한 바다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백미리 지명의 유래가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백미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망둥어 매운탕 등 다양한 먹거리로 입도 즐거운 곳이다.
전국 유일의 내수면 어촌체험마을인 연천 가람애마을은 임진강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자연산 민물활어 등을 자랑하는 무공해 청정 어촌체험마을이다. 최근 민물고기 생태전시관이 개관돼 민물고기 30여종 1000여마리를 관람할 수 있으며, 메기 참게 다슬기 등 민물고기 맨손잡기체험과 함께 어촌체험마을 내 조성된 펜션과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며 여유롭고 한적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산시 종현·선감어촌체험마을과 화성시 제부리, 시흥 오이도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조개잡기 낙지잡기 해변바이크 카약 등 다양한 갯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화성시 전곡마을에서는 바다낚시와 황포돛배 승선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말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국화도에서는 선상낚시와 멋진 일출을, 풍도에서는 섬 전체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야생화를 볼 수 있다.
경기도 어촌체험마을과 바다여행에 관한 정보는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farm.gg.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