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희망 옷 나눔 사업'을 한다.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기업·단체로부터 이월 상품이나 입지 않는 옷을 기증받아 노숙인 등에게 나눠준다. 시민 기증도 받는다.
계절별 상·하의와 속옷, 양말, 신발 등을 연중 모집한다. 여름·겨울을 앞둔 시기나 물품이 모자랄 때는 특별 모집도 한다.
올해는 총 16만여점을 기부받아 무더위에 한 벌 옷으로 장기간 생활하는 거리 노숙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 가게, 대한불교청년회, 유니클로, 개인 등으로부터 21만7천985점의 의류·생필품을 후원받아 거리·시설 노숙인 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초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시설을 개선하고, 의류·샤워실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기업·단체·개인은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홈페이지(www.homeless-seoul.or.kr)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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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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